베트남 프랜차이즈 카페가 스타벅스보다 잘 나가는 이유 

2017-03-14 윤보나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카페 산업,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가 우세 - 

- 성공 요인은 저렴한 가격, 현지화된 메뉴, 열린 공간 -

  

□ 베트남, Starbucks에도 까다로운 시장

 

  ㅇ 커피 생산 대국 베트남, 10년 사이 1인당 커피 소비량 3배 증가

    - 베트남이 세계에 문호를 재개방한 1986년 도이머이 정책 이래, 베트남의 커피 원두 생산량은 매년 고공행진을 그려왔음. 베트남은 30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 커피 원두 생산량의 0.1%만을 차지했지만, 현재 세계 커피의 20%를 담당하는 제2의 커피 강국으로 부상함. 2016년도 베트남의 원두 생산량은 1602000톤임(자료원: USDA).

    - 커피 원두 생산 및 수출이 증대됨에 따라 커피에 관련한 내수 소비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음. BMI에 따르면 2005년 베트남 내 1인당 커피 원두 소비량은 0.43kg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38kg으로 3.2배 증가함. 베트남인의 커피 소비는 지속 증가해 2020년에는 1인당 2.4kg의 커피 원두가 소비될 것으로 전망됨.

 

  ㅇ 1인당 커피 소비량 증가는 베트남 카페 업계의 성장을 방증함.

    - 베트남인의 커피 소비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현지인들의 경제 능력 향상, ∆카페 수 증가로 인한 소비의 폭 확대, 10~30대의 젊은 현지 소비층의 입맛 변화 등임다양한 카페가 등장함에 따라 커피를 응용한 메뉴도 다변화함. 더불어 비교적 개방적인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 덕분에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수용하며 카페 업계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음.

 

베트남 내 카페 업계의 판매 수입 추이

: 2015년 12 31일 고시환율 기준, 50조 베트남 동 = 2 2,172만 달러

자료원: Euromonitor

 

  ㅇ 베트남 내 카페들은 소규모 개인 카페들이 대부분이나,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은 이미 대도시에 밀집돼 경쟁 과열 중

    - 현지 언론 Viet Nam News는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의 자료를 인용해 2017 1월 기준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계 프랜차이즈는 160여 개라고 전한 바 있음. 베트남은 뒤늦은 시장 개방으로 인해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이 아직 성장 단계에 있으며, 이 때문에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발전 여지가 다분한 프랜차이즈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음. 

    - 숫자로 도출된 유망함은 카페 업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남. 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베트남 내 최소 2만5000(프랜차이즈의 분점은 불포함)의 카페가 존재하며, 그 중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브랜드(외국, 현지 모두 포함)는160여 개임.

    - 이처럼 전체 카페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카페의 비율이 미미한 것은 소수 지역에만 편중된 도시화 때문임. 도시 개발 및 소비자 구매력 수준이 지역 간 큰 차이를 보이므로, 프랜차이즈 카페 대부분의 사업 영역이 하노이(수도)와 호찌민시에 한정돼있음. 이는 160개의 쟁쟁한 카페 브랜드들 간 시장 경쟁이 이 두 지역에 밀집돼있다는 것을 뜻함.

    - 본 보고서는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의 치열한 경쟁 가운데 좋은 실적을 거두는 현지 유명 카페들의 강점을 일부 분석함으로써,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 및 개인 투자자에 최소한의 시장 정보를 전달하고자 함. 시장 배경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 초점을 둠. 

    *참고 보고서: KOTRA 호찌민 무역관 작성 <베트남 외식산업 분석: (1) 요식업 브랜드의 흥망성쇠> (클릭 시 해당 페이지 이동)

 

□ 탄탄한 점유율 자랑하는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 비결은?

 

  ㅇ 외국 브랜드에 밀리지 않는 현지 브랜드 카페의 힘은 ∆저렴한 가격 ∆현지화된 메뉴 ∆열린 공간에서 기인함.

    - 베트남은 뒤늦은 시장 개방과 현지 기업들의 자금 및 운영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외국투자 기업이 대부분의 산업에서 선두에 있음. 현지 기업이 저력을 발휘하는 소수의 산업 중 하나는 카페(on trade) 및 소매유통 음료수(off trade)를 포함한 음료 산업임.

    - 현재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계 프랜차이즈 중 패스트푸드, 카페 등을 포함한 외식분야 사업은 60개 이상임(자료원: Viet Nam News). 현지에서 운영 중인 카페 브랜드 수가 160여 개인 것을 감안한다면,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가 우세한 시장의 점유 양상을 추정해볼 수 있음.

    - 2013년을 기점으로 현지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외국 브랜드 카페가 점차 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새롭게명성을 쌓는 현지 브랜드 카페 또한 증가했음. 베트남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에서 현지 브랜드가 우세한 까닭은 시장을 예부터 선점했기 때문만은 아님. 이들의 저력은 현지화된 메뉴, 저렴한 가격, 열린 공간에서 기인함 

    * 참고 보고서: KOTRA 호찌민 무역관 작성 <베트남, 왜 아침햇살은 되고 보리차는 안 된 걸까?> (클릭 시 해당 페이지 이동)

 

베트남 내 대표 브랜드 카페의 점포 개수 비교

: Trung Nguyen은 본사에서 투자한 점포 수만 추산(100개 이상)

자료원: 각 회사 홈페이지

 

  1) 가격 >

 

  ㅇ 베트남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분석한 현지 카페의 최대 경쟁력은 가격임.

    - 외국 브랜드 카페(Starbucks, Coffee Bean & Tea Leaf, Caffe Bene)의 최저가 메뉴는 원두 커피이고 가격은 5만~7만 동 선임(2500~3500). 한편 베트남의 유명 현지 브랜드 카페(Highlands, Trung Nguyen, The coffee House, Phuc Long)에서 판매하는 음료 중 최저가 메뉴는 모두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베트남식 커피임. 최저가 메뉴의 가격은 3만 동(1500) 전후이며 기타 음료의 평균가는 약 5만 (2500).

    - 현지 언론은 베트남에서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는 한 CEO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 브랜드 카페의 평균 음료 판매가가 현지 카페보다 높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찾는 건 베트남 카페이고 외국 브랜드 카페는 한 달에 몇 차례만 방문하게 된다고 분석한바 있음. 실제로 베트남에서 카페 판매 음료는 가격 탄력성을 고려해야 하는 일용 소비재에 가까움. 더운 열대 기후로 인해, 노상 음료 판매대 및 카페에서 음료 소비가 거의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임.

 

외국 프랜차이즈 카페와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의 소비자가 일부 비교

주: 1) 커피 음료는 에스프레소 1샷을 기준으로 사이즈 구분, 2) 기본 우유 및 에스프레소는 최저가 음료 대상에서 제외,

3) 2017년 3 13일 고시환율 1000 = 50.4

자료원: 브랜드별 자료

 

  ㅇ 공간, 위치 등 기타 요인들이 일정 수준을 갖췄다면, 구매 결정 시 맛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 우선됨.

    - 호찌민시 1군 내 Highlands 카페 방문객 3인을 대상(20대 중반 남성 1명, 30대 여성 2명)으로 해당 카페를 찾는 이유를 인터뷰한 결과, 답변 모두 맛이 우선이 아니었음. 이들은 공통적으로 Highlands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맛은 평균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함. 구체적으로 한 인터뷰 대상자는 다른 카페에 비해 판매 음료 및 음식의 맛이 특출한 것은 아니나 음료의 가격, 품질, 서비스 수준이 적정하기 때문에 Highlands 카페를 자주 찾게 된다고 설명함.

 

카페 서비스 불만족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2016년 8)

: 900명 대상 설문 조사(중복 응답)

자료원: DI Marketing

 

  2) 현지화된 메뉴

 

  ㅇ 베트남 Starbucks는 메뉴에Cà Phê Sữa(베트남식 연유 커피)를 구비해 현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쉽게 이용하도록 유도함.

    - 베트남에서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 프랜차이즈들은 공식처럼 베트남식 연유 커피 혹은 이를 모델로 한 음료 메뉴를 갖추고 있음. 이는 베트남인에게 익숙하고 이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상품을 둠으로써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임.

    - 베트남의 Starbucks Coffee Bean&Tea Leaf 카페 역시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베트남식 연유 커피와 비슷한 메뉴를 겸비함. StarbucksVietnamese Style Coffee Asian Dolce Latte(타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존재), Coffee Bean&Tea Leaficed black coffee(Vietnamese Style)White Coffee(Vietnamese Style)를 판매함. 이 음료들은 각 카페의 다른 음료에 비해 가격대도 낮음.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 카페 중 점포 수가 가장 많은 Caffe Bene 또한 그러함.

 

  ㅇ 베트남식 연유 커피로 현지 소비자들의 기본 수요 충족한 브랜드 카페, 개성 있는 메뉴 개발로 브랜드 차별성 확립

    - 베트남 내 유명 브랜드 카페들은 공통적으로 베트남식 커피를 스테디 셀러 상품으로 구비하되, 각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대표 음료 메뉴를 차별적으로 개발함.

    - 예를 들어, Phuc Long 카페의 명성을 쌓는데 일조한 1등 공신은 복숭아 과육을 얹은 홍차(Trà đào)와 달콤한 밀크티(trà sữa)임. Highlands Coffee의 최근 베스트 셀러 중 하나는 연꽃 씨 음료(trà sen vàng)임. 참고로 대부분의 10~30대 현지 소비자들은 녹차 가공음료(Matcha)와 건더기가 있는 음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아울러 디저트가 다양한 카페가 인기임. 대부분의 브랜드 카페들은 치즈케이크를 구비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쿠키를 판매함. 인기 디저트의 다른 예로는 빙수가 있음. 베트남 Caffe Bene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는 빙수임. Hurom Juice Café 역시 빙수 메뉴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해, 현재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 5개까지 매장을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했음(자세한 내용은 하기 참고 보고서 클릭).

    *참고 보고서: KOTRA 호찌민 무역관 작성 <베트남 디저트 프랜차이즈 II: 아이스크림 VS 빙수>    

    *참고 보고서: KOTRA 호찌민 무역관 작성 <베트남 외식산업 분석: (2) 제대로 알아보고 진출하자!>

 

각 프랜차이즈 카페별 인기 메뉴

 

자료원: 각 카페 관계자 인터뷰(호찌민시 1군 지역 지점), 현지 언론 자료 종합

 

  ㅇ 덧붙여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 및 투자자들은 커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의식이 서서히 변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함.

    -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트남식 전통 커피는 고급이 아님. 베트남의 주 생산 원두가 로버스타 종이기 때문임. 이 원두는 다른 품종에 비해 쓴 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높음. 따라서 원두 가공 시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그대로 강조하기보다는 다른 향과 맛을 가미하곤 함. 베트남식 커피는 농도가 진하고 설탕 또는 연유를 첨가해 단 맛이 강함. 서구식 커피보다 베트남식 커피가 더 익숙한 30대 이상의 현지 소비자들은 이처럼 진한 맛의 커피에 선호 비중이 더 높음. 이들은 서구식 커피가 밍밍하다고 표현하곤 함.

    - 그러나 현지인들의 건강 의식이 제고되고 베트남 내 외국 식문화가 더욱 보편적으로 자리 잡히면서 커피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음. 최근 5년 사이 급증한 커피 전문점이 이를 대변함. 2010년 즈음 현지 언론은 베트남의 많은 커피 생산자들이 빈약한 원두의 품질을 맛으로 가리기 위해 커피 원두 가공 시 버터, 옥수수, 카카오, 대두 등 각종 재료를 첨가한다는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을 사실로 확인함. 이후 원두의 가공 공정에 대한 베트남 대중들의 인식도 확대된 것으로 보임.

    - 소비자 인식 변화를 따라 생겨난 소규모 커피 전문점들은 신선하게 볶은 원두를 소비자 앞에서 직접 갈아 커피를 만듦. 아울러 커피를 취급하는 대부분의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도 커피 원두의 공정 및 유입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커피 원두의 품질을 증명하려는 노력을 보임.

 

즉석에서 갈은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베트남 카페

자료원: Coffee Bean Saigon, Doi Song Phap Luat, Phan Viet

 

  3) 인터넷이 원활한열린공간

 

  ㅇ 대부분의 인기 카페는 소비자 개인이 군중 속에 녹아들 수 있는 공간을 갖췄음.

    - 베트남의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The Coffee House의 설립자 Nguyen Hai Ninh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음료의 품질은 고객을 브랜드(카페)로 이끄는 하나의 요소일 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카페 손님 다수는 사람을 만나거나 사적인 일을 하기 위해 방문한다. The Coffee House의 미션은 이를 충족하는 것이라고 전한바 있음.

    - 최근 2~3년 사이 베트남에는 24시간 카페, 동물 카페, 테마 카페 등 다양한 성격의 카페가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음. 그러나 주류카페들의 여전한 공통점은 여러 소비자가 함께 하는 개방적인 공간임.  

    - 이는 베트남인이 카페를 방문하는 주 목적이 지인과 함께하기 위해서이고, 혹은 사적인 일로 개인이 방문하더라도 군중의 소음에 크게 개의치 않으며 오히려 그 분위기를 즐기는 특성이 있음을 시사함.

    - 실제로 호찌민시의 24시간 카페 Thức Coffee 홀로 방문한 베트남인 대학생은, “밤에 혼자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지루하고 외로운 기분(loneliness) 들어 노트북을 들고 나왔다 카페 방문 목적을 전했음. KOTRA 호찌민 무역관의 또 다른 인터뷰 대상자는 베트남의 정치 이념은 사회주의와 공산”이라는 것을 설명하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베트남인이 사회에서 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중요히 여긴다고 추측했음.

    - 덧붙여 남부 호찌민시 내 많은 카페들은 방문객이 거리를 볼 수 있도록 큰 창 또는 야외 공간을 확보함.

 

현지의 인기 프랜차이즈 카페 Trung Nguyên Legend 인테리어

자료원: Trung Nguyên Legend, Lozi, VnCafe

 

  ㅇ 사적인 업무를 위해 카페를 방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인터넷 접근 가능 여부 또한 중요한 요소임.

    - 베트남 대도시에 위치한 거의 대부분의 요식업소는 무선 인터넷 접근이 기본적인 제공 서비스.

 

□ 시사점

 

  ㅇ 불균형한 도시화로 인해 현재 베트남의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은 하노이와 호찌민시에만 집중 

    - 베트남은 9400만 명의 인구, 상향세인 경제 성장, 평균 30세의 젊은 소비자층이 강점으로 부각돼 내수시장의 성장 잠재성이 높게 평가됨. 그러나 당장 경제 발전은 북부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시에만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진 상태임.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비례하는 까닭에 프랜차이즈 카페 간 경쟁도 이 두 곳에 집중 심화돼있음.

    - 덧붙여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건물 임대 비용이 높은 축에 속함. 일례로 호찌민시 최대 중심가인 1군에 소재한 2층 건물의 평균 임대비용은 월 7000달러. 최근 베트남의 개인 자영업자들이 오래된 아파트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창업하는 것은 이 때문임. 우리 기업 및 투자자들은 사업 위치 선정 시 현지 사업자들의 사례를 우선 참고해 타산지석 삼을 수 있을 것임.

    *참고 보고서: KOTRA 호치민 무역관 작성 <2016년 베트남 소비시장 핫트렌드6>

 

  ㅇ 베트남 시장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 및 투자자들은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과 상품의 현지화라는 것을 유의해야 함. 

    - 베트남에서 성공한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의 강점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

    - 현지 시장에서 성공한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베트남식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구비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유도하되, 당사의 개성을 드러내는 메뉴를 주력으로 해 주요 고객층인 10~30대 소비자의 관심을 이끎.

 

 

자료원: Euromonitor, 현지언론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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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매년 반복되는 이메일 무역대금 사기 주의 

2017-03-24 윤보나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 이메일로 셀러 사칭한 해킹 무역대금 사기 매년 발생, 피해 대상은 중소기업 - 

- 유선과 팩스 등 다른 연락망을 통해 사전 예방 노력 요망 -

 

□ 개요

 

  2017년 초,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중소 기업이 중국 셀러를 사칭하는 계좌로 계약금을 송금한 피해 사례가 발생함. 이처럼 중간에 이메일 해커가 개입 무역대금을 가로채는 수법의 ‘비즈니스 스캠’은 2014년부터 매년 KOTRA 호치민·하노이 무역관에 보고되는바 우리 중소기업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됨.

 

자료원: Hackbusters


□ 낯익은 이메일 주소도 다시 보자, 해킹 무역대금 사기(scam)

 

  셀러와 바이어가 직접 대면하기 힘든 사업 환경 악용

    - KOTRA 호치민 무역관에서 파악한 스캠 건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업체와 외국 셀러 간 발생함.

    - 이 피해 사례는 2017년 1월 말 중국의 춘절기간에 발생함. 긴 연휴의 특성을 노려 현지 기업에 신속한 사실 유무 확인이 어렵다는 것을 악용한 것으로 보임. 외국 셀러가 연휴를 이유로 특정기간 동안 사무실에 연락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했음에도 해당 기간에 사기 피해가 발생함.

    - 해커는 무역 대금이 임박한 시기에 이메일을 가로채어 셀러를 사칭함. 피해 기업은 계약 시 언급된 셀러의 계좌가 세금 문제로 사용이 곤란하다는 메일을 받고, 새로 변경된 계좌로 수 만 달러의 대금을 지불함.

    - 해커의 메일 주소는 셀러의 것과 철자 하나만 달라 육안으로 재빨리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었음. 이메일 서명(footer) 또한 원 셀러의 것과 같았음. 단, 서명 내 전화번호를 미묘히 바꾸어 수신인이 이를 보고 연락할 시 혼동하도록 만듦.

 

해킹 사례 재구성 (1)

 

주: 그림 속 이름과 이메일 주소는 해당 스캠 사건과는 무관함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비슷한 사례의 사기 건은 ‘베트남 바이어’와 한국 셀러 간에서도 일어남.

    - 2016년도 KOTRA 호치민 무역관의 바이어 발굴 서비스를 통해 한국 기업(셀러)에 소개된 베트남 바이어의 비슷한 피해 사례가 보고됨.

    - 이 비즈니스 스캠은 상기 언급된 것과 같은 패턴이었음. 해커의 메일 주소는 한국 셀러의 것과 같은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고, 때문에 이메일 수신자가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는다면 혼동할 여지가 있었음. 아울러 해커는 이전에 주고 받은 메일을 통해 양 기업 간 계약 내용을 파악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업 이야기를 유도해냄.

 

해킹 사례 재구성 (2)

 

주: 그림 속 이름과 이메일 주소는 해당 스캠 사건과는 무관함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 한국 셀러를 사칭한 해커는 베트남 바이어에 새로운 계좌로 대금을 결제하도록 제시함. 이후 한국 기업이 베트남 바이어로부터 대금을 송금받지 못하자, 양 기업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게 됨.

    - 참고로 이 건은 한국 기업의 절충안으로 계약이 원만히 해결됐음.

 

위조 문서 일부 발췌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방심은 금물, 이메일 해킹 후 전화까지 2중 해킹한 사례도 존재

    - 2015년도 KOTRA 하노이 무역관이 알게 된 사기건은 이메일 무역대금 사기로 베트남 바이어와 한국 셀러 간 발생한 것임.

    - 계좌정보를 변경한다는 해커의 이메일이 베트남 바이어에 발신됐을 당시, 두 업체는 이미 한 차례의 거래를 순조롭게 끝낸 후 2차 거래를 진행하던 중이었음.

    - 베트남 바이어는 변경된 계좌의 은행이 한국이 아닌 제3국에 있는 것을 의심 한국 셀러 측에 유선 확인을 으나, 전화 통화에서도 변경된 내용이 맞다는 답변을 듣고 대금을 송금함.

 

□ 시사점

 

  앞서 서술된 무역 사기 사례의 경우, 사기 계좌에서 이미 대금이 출금됐다면 피해 기업이 되찾을 가능성은 희박함. 셀러 측 가담자를 의심해 형사 신고를 하거나 해킹을 문제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일은 오히려 피해 기업에 사업 상 신뢰를 실추하고 금전적 손실을 가중할 수 있음. 따라서 사전 예방이 중요함.

 

  이메일을 악용한 비즈니스 스캠 예방법은 유선과 팩스 등을 통한 ‘다중’ 확인

    -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 업체로부터 거래 정보 수정에 관한 연락을 받을 시 우선 경각심을 갖고 다른 연락 수단을 이용해 상대 기업에 사실 여부를 반복 확인하는 것임. 더불어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와 첨부 문서, 이메일 서명을 세심히 대조해봐야 함.

    - 그동안 KOTRA 호치민 무역관에 보고된 스캠 사례의 공통점은, 셀러와 바이어 간 언어 소통 문제로 인해 이메일로만 업무를 처리했다는 점임. 이 때문에 거래 정보가 갑작스럽게 변경되더라도 유선이나 팩스 등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지 않았음.

    - KOTRA 하노이 무역관에 보고된 스캠 건은 유선까지 해킹한 사기 형태로, 만약 의심 메일을 수신했다면 유선 외에도 다중으로 담당자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하려는 노력이 요구됨. 

 

  아울러 계약 시 셀러와 바이어 측 모두 상대 업체에 정보 변경에 대한 사전 당부를 확실히 해야할 것임. 해외 영업 담당자에 대한 직원 교육 또한 양측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임.

 

  KOTRA 무역관을 통해 현지 업체에 유선상 사실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음.

    - KOTRA는 현재 86개국에 127개의 해외 무역관을 설치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음.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찌민시 두 곳에 KOTRA 무역관을 둠. 언어 장벽으로 인해 베트남 업체와 유선을 통한 소통이 어렵다면 KOTRA 하노이 무역관 또는 KOTRA 호치민 무역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음.

    -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은 KOTRA 호치민 무역관 내 한국투자기업 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간단한 법적 자문을 받을 수 있음.

    * KOTRA 하노이 무역관: 84-4-3946-0511

    * KOTRA 호치민 무역관: 84-8-3822-3944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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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트남 부동산 시장 - (1) 오피스시장 

2017-03-29 신선영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 신규 오피스 공급 증가로 임차인 선택의 폭 확대 - 

 -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업 이전·확장과 스타트업 붐이 시장 수요확대를 견인 - 

- 코워킹 스페이스, 친환경 건축인증 등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의 등장도 눈길 -


□ 베트남 오피스 시장 현황

 

  ㅇ 경제성장 안정 하에 늘고 있는 신생기업… 오피스 수요도 급증

    - 베트남 오피스 시장은 베트남의 거시경제 안정화를 기반으로 성장 중이며, 특히 최근 급증하는 신생기업이 대도시 오피스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음.

    · 2015~2016년 베트남의 신규 등록 기업 수의 연평균 증가율 약 21%

 

최근 4년간 베트남의 신규 등록 기업 수 추이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ㅇ 베트남 대도시의 오피스 수급 현황

    - (공실률) 2016년 호찌민시와 하노이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년대비 같은 폭의 증가율(3.3%p 증가)을 기록함. 하지만 A급과 B급 오피스 시장 모두에서 하노이의 공실률이 호찌민시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평균 임대료) 오피스 월 임대료의 경우 호찌민시가 하노이보다 약 18~28% 높은 상황. 하노이의 경우 B급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소폭(0.6%) 증가했으나 A급 오피스 임대료는 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됨.

 

2016년 호찌민시와 하노이의 오피스 공실률 및 임대료 현황

구분

호찌민시

하노이

공실률

A급 오피스

8.0%

(전년대비 3.3%p 증가)

15.8%

(전년대비 3.3%p 증가)

B급 오피스

2.9%

(전년대비 1.6%p 감소)

16.5%

(전년대비 5.6%p 증가)

평균 임대료

A급 오피스

US$ 36.6/㎡/월

(전년대비 1.9% 증가)

US$ 28.5/㎡/월

(전년대비 3.0% 감소)

B급 오피스

US$ 21/㎡/월

(전년대비 6.2% 증가)

US$ 17.8/㎡/월

(전년대비0.6% 증가)

자료원: CBRE Vietnam, Marketview Q4 2016

 

    - (공급 현황) 2016년 호찌민시와 하노이에 공급된 오피스 총 공급 면적은 각 107만9837㎡, 119만 147㎡로 A급과 B급 오피스 공급면적 모두 전년대비 늘어났음.

 

2016년 호찌민시와 하노이의 오피스 총 공급면적(NLA 기준)

구분

호찌민시

하노이

A급 오피스

32만 1,557㎡

(전년대비 7.7% 증가)

41만 5355㎡

(전년대비 14.0% 증가)

B급 오피스

75만 8,280㎡

(전년대비 1.5% 증가)

77만 4,792㎡

(전년대비 5.0% 증가)

 주: NLA(Net Leasable Area, 임대가능 순면적)

자료원: CBRE Vietnam, Marketview Q4 2016

 

호찌민시와 하노이의 오피스 총 공급면적 추이(NLA 기준)

 

자료원: CBRE Vietnam, Marketview Q4 2016


□ 호찌민시 오피스 시장 동향 및 전망

 

  ㅇ (공급) 고급 오피스 신규 물량 대거 쏟아질 것으로 관측

    - 2016년 호찌민시에 공급된 신규 A급 오피스빌딩은 시 외곽에 위치한 Mapletree Business Center(7군) 단 한 곳이었음. 2016년 이 지역 오피스 시장은 심각한 공급 가뭄을 맞았음.

    - 2017년 중심업무지구(이하 CBD)* 및 CBD 주변지역에 각 두 채의 A급과 B급 오피스빌딩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2018년부터 좋은 입지여건을 갖춘 신규 오피스빌딩 개관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호찌민시의 신규 오피스 공급면적이 크게 확장될 전망 

    *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상업, 업무, 금융 등 도시의 핵심적인 기능이 밀집한 도심지역을 말함. 교통의 접근성이 좋고 지가가 높은 것이 특징


호찌민시의 신규 오피스 공급면적 추이 및 전망

 

자료원: CBRE Vietnam, Marketview Q4 2016

 

  ㅇ (수요) 기업들의 확장 이전과 신생 스타트업이 수요확대 이끎.

    - TPP 발효 시 물류와 기술서비스 부문 성장이 예상되면서 이 두 산업의 오피스 임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TPP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기대는 크게 꺾인 상태임. 기술서비스·IT·소프트웨어, 제조, 금융·재무·보험, 컨설팅, 물류·운송 등 기존 오피스 임차 수요가 높은 산업의 수요 주도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임.

    - 이밖에도 신규 건물로 이주하거나 확장 이전하는 기업들이 이 지역 오피스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스타트업 등장으로 공유오피스와 서비스드 오피스* 등의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붐을 일으키고 있음. 하지만 현재 호찌민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해당 형태의 오피스는 10개 정도로 매우 제한적인 상황. 이러한 가운데 일부 상가 임대주들을 중심으로 기존 노후한 상가 건물을 서비스드 오피스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 사무실 공간 외에도 보안, 우편물 관리, 고객 전화 응대, 주소지 제공, 회계, 번역 등의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같이 제공하는 임대 사무실을 의미함. 서비스드 오피스 임대 사업자는 일반적으로 빌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장기 임차해 개인 및 소규모 회사 등에 단기로 재임대함.

    **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협업 공간):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의 공간 또는 커뮤니티. 적은 비용의 임대료만 내면 회의실은 물론 프린터·팩스기 등의 사무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음.

 

호찌민시의 주요 코워킹 스페이스

자료원: Cafebiz.vn

 

  ㅇ (임차인 선호도) ‘CBD 입지’, ‘중소형 오피스’ 가장 선호

    - 호찌민시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오피스 규모는 0~500㎡ 면적의 중소형 오피스임. 입지지역으로는 CBD가 가장 많이 선호됨.

    - 1000~2000㎡ 면적의 오피스도 높은 수요를 보이나 물량은 거의 바닥난 상태. 따라서 해당 규모의 신규 오피스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경우, 임대차계약을 먼저 체결하기 위한 임차인 간 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ㅇ (임대료) 신·구 공급물량 조화로 완만한 상승세 전망

    - 높은 수요 대비 한정된 임대가능 면적으로 인해 2017~2019년 호찌민시 오피스 임대료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관측됨.

    - 하지만 기존 노후 빌딩 물량의 시장 안정화 역할과 신규 고급 오피스빌딩의 시장 가세로 임대비 상승 폭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

    - CBRE 전문가들은 2017~2019년 임대비 상승속도를 2012~2014년 수준으로 전망했음.

 

호찌민시 오피스 임대료 및 공실률 추이와 전망

 

주: 2009~2016년 임대료는 당해 4분기 임대료

자료원: CBRE Vietnam, Marketview Q4 2016

 

  ㅇ (시장 트렌드) 고급 오피스에 대한 관심 증가… 건축물 관련 인증 획득·노후 건물 리노베이션으로 이어짐.

    - 입지적 이점을 보유한 A급 오피스빌딩들은 상당한 노후상태에도 여전히 막강한 경쟁력을 구가 중임.

    - 하지만 보다 새롭고 세련된 디자인의 신규 빌딩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임대주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 이들은 유지보수 작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 외에 빌딩 리노베이션(개조·보수)도 계획하고 있음.

    - 한편 LEED*와 같은 건축물 관련 인증획득도 임대주 및 임차인의 관심사로 부상 중. 현지 임대주들은 보다 높은 임대수입을 얻고자 우량 임차인과의 계약을 선호하고 있으며, LEED 획득 여부가 임차인들의 오피스 입주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동 인증 획득은 점차 보편화될 전망임.

    · Deutches Haus(2017년 오픈 예정)와 Viet Capital Center(2019년 오픈 예정)이 LEED 인증 획득을 계획 중 

    *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개발·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지속가능한 대지계획, 수자원의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재료 및 자원, 실내환경의 질, 혁신 및 설계과정 등이 평가대상임. 

 

□ 하노이 오피스 시장 동향 및 전망

 

  ㅇ (공급) 하노이 오피스빌딩 개발 축은 중간지대와 서부지역 

    -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전무했던 2015년과 달리 2016년 하노이 지역에는 총 10만㎡ 면적의 신규 오피스가 공급됐음. 신규 공급물량 모두 도심-시 외곽 사이의 중간지대(Dong Da-Ba Dinh 지역)와 서부지역에 입지함.

    · 2016년 신규 오피스빌딩 공급량: Dong Da-Ba Dinh 지역에 A급과 B급 오피스빌딩이 각 한 채씩, 서부지역에 B급 오피스빌딩 네 채가 공급됨.

    - 현재 하노이에서 진행 중인 오피스빌딩 건설은 Dong Da 또는 서부지역 신도심지 가운데 비교적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음. 올해 하노이에는 약 10만㎡ 면적의 신규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며 역시 모두 도심 외곽에 위치함.

    - 하노이 CBD의 경우 500㎡를 초과하는 대형 오피스 공간을 찾기 힘든 상황이며, 2018년까지는 CBD에 공급되는 A급 오피스의 신규물량이 없을 것으로 관측됨.


하노이의 신규 오피스 공급면적 추이 및 전망

 

자료원: CBRE Vietnam, Marketview Q4 2016

 

  ㅇ (수요) 오피스 수요 다양화로 순흡수율 상승 기대

    - 전반적으로 하노이 내 오피스 임차 수요는 신규 공급량 대비 여전히 낮은 상황. 하지만 기간 산업들이 비교적 높은 오피스 임차 수요를 보이고 있고, 신규산업 부문의 오피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2017년 하노이 오피스 시장의 순흡수율은 10%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하노이에서 오피스 임차 수요가 높은 산업은 보험·금융, 제조, IT·기술 등이며 교육과 물류 부문의 수요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5년 하노이에 처음 등장한 코워킹 스페이스 시장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하노이 오피스 시장에서 동 형태의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으나 스타트업 붐과 함께 그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

 

베트남 공유오피스 체인 ‘Toong’(하노이 본사)

자료원: Toong 홈페이지(toong.com.vn)

 

    - 한편 2016년 말부터 일부 기업들이 B급, C급 빌딩에 입주하고 있는 자회사를 통합해 A급 빌딩으로 확장 이전하기 시작했음. 이러한 움직임은 2017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하노이 지역 오피스 임대료 및 공실률 추이와 전망

 

주: 2009~2016년 임대료는 당해 4분기 임대료

자료원: CBRE Vietnam, Marketview Q4 2016

 

  ㅇ (임대료) 상승 여지 제한적, 비도심지 노후 빌딩 임대료는 소폭 하락 예상

    - 최근 몇 년간 하노이 지역 오피스 공급량은 수요 증가폭을 압도해 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 오피스 신규 공급이 잇따르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하노이 지역의 전반적인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하지만 공급량이 제한적인 CBD의 경우 비도심지 대비 임대료 상승 여지가 큼. 실제로 2016년 CBD의 오피스 공실률은 A급과 B급 모두 6% 미만대를 유지했으며, 이 지역 A급 오피스의 경우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기도 함.

    - 한편 도심-외곽 중간지대와 서부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밀집지역에서는 노후 빌딩과 신규 빌딩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관측됨.

    - 신규 빌딩 중 좋은 입지여건의 오피스 임대료는 시장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나,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오피스빌딩의 경우 임차율 제고를 위해 보다 저렴한 임대료 책정이 예상됨.

    - 신규 공급물량 증가는 비도심지에 위치한 노후 빌딩의 임대료 하방압력을 보다 가중시킬 전망. 하지만 일부 임대주들이 임차율 유지를 위해 이미 임대료를 인하해 왔기 때문에 향후 임대료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됨.

    - 임대료 하락세는 2009~2012년 10%에서 2013~2016년 약 3%로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시사점

 

  ㅇ 신규 오피스 공급 많아지나 도심지 공실률은 낮은 수준 유지 전망

    - 현재 한창 건설 중에 있는 신규 오피스빌딩이 2017년 상반기 시장에 공급될 예정임.

    - 호찌민시의 경우 CBD는 물론 CBD 주변지역에서의 신규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이와 달리 하노이에서는 CBD의 부지 포화에 따른 도심 이탈화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

    - 호찌민시의 오피스 신규 물량은 이 지역의 오피스 공급난을 일부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나, 하노이에서는 이들 신규 물량으로 인한 공실률 증가와 오피스 임대 가격 하락 등이 예상돼 임대주와 임차인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임.

    - 한편 추가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높은 도심지 선호도로 인해 두 도시 도심지의 공실률은 10% 미만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임차인 주도 하에 있는 하노이 오피스 시장…  입주 여건 개선 기대

    - 하노이 오피스 시장은 수요 대비 높은 신규 공급량을 보유하고 있어 임차인 주도시장으로 분류됨.

    - 임차인 주도시장에서는 임차인이 여러 임대물건 중에서 까다로운 선택 과정을 거쳐 임차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임대료 협상과 결정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됨.

    - 따라서 공실률이 낮고 신규 공급 또한 매우 제한적인 CBD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임차기업들에 보다 우호적인 오피스 임차 및 입주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

 

  ㅇ 좋은 여건의 오피스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장 조사가 필수

    - 베트남 오피스 시장은 지역별로 상이한 수급상황을 나타내고 있으며 임차여건도 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

    - 때문에 신규 진출 또는 사무공간 확장 이전을 계획 중인 기업들은 현지 오피스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

    - 특히 도심지의 대형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서는 선임대차계약 체결 추진이 불가피해 최적의 입지 선점을 위해서는 도심지 빌딩 신축 또는 리노베이션과 관련한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전문가 컨설팅이 병행돼야 함.

 

  ㅇ 베트남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오피스 시장 신 트렌드, ‘코워킹 스페이스’

    - 2016년 일기 시작한 스타트업(Start-Up) 붐으로 베트남에서도 현대적·유동적 시설을 갖춘 공유 사무공간, 이른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수요가 증폭되고 있음.

    - 2016년부터 베트남 정부는 민간 및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선 상황. 따라서 정부 제공 각종 혜택과 지원제도를 토대로 이러한 형태의 기업 설립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됨. 이러한 배경은 코워킹 스페이스 수요의 지속적 증가를 전망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이러한 분위기에서 코워킹 스페이스는 베트남 부동산 및 서비스 시장의 새로운 투자 종목이 될 것으로 관측됨.

 

  ㅇ 베트남의 블루오션 친환경 건축시장, 장기적인 진출전략 마련해야 함.

    - 베트남의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각광받으면서 베트남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타진 중인 해외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고급 오피스빌딩 수요확대로 이어질 전망

    - 이러한 가운데 고급 오피스빌딩의 필수요건 중 하나로 건물 주변 여건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의 친환경적 요소가 부각되고 있음.

    - 베트남에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는 현재 도입단계에 있으며 친환경 건축자재 역시 당장의 시장성은 높지 않으나, 친환경 건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및 친환경적 업무환경을 원하는 해외 기업의 임차수요 증가로 수요 저변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장기적 안목에서 베트남 친환경 건축시장 진출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CBRE Vietnam, 베트남 통계청, 현지 언론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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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품목 확대 

2017-03-28 신선영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 에너지라벨 의무 부착 품목 5개 추가 - 

- 2020년부터 오토바이, 전동자전거에도 의무화 -



베트남 정부, 에너지라벨 부착 관련 신 규정 발표

 

  ㅇ 「에너지라벨 부착 및 최저 에너지효율 적용 대상 품목 리스트 및 시행 일정 규정」 총리 결정문(Decision 04/2017/QD-TTg) 공표

    - 201739일 발표된 이 결정문은 기존 5호 결정문(2011912일 자 Decision 51/2011/QD/TTg) 5호 결정문 일부 조항을 개정한 3호 결정문(2013 114일 자 Decision 02/2013/QD-TTg)을 대체하는 것으로, 오는 425일부터 발효됨.

 

신규 결정문의 주요 내용

 

  ㅇ (에너지라벨 부착 대상 품목) 5개 품목 신규 추가

    - 에너지라벨을 부착해야 하는 수단, 설비를 4개 제품군(가정용 기기, 사무용·상업용 기기, 산업용 기기, 차량)으로 분류해 지정하는 점은 기존 규정과 동일함.

    - 기존 규정과 비교해 달라진 사항은 ① 산업용 기기를 제외한 세 제품군에 총 5개 신규 품목이 추가되고, ②기존 품목 가운데 승용차의 적용범위를 ‘7인승 이하에서 ‘9인승 이하로 확대한 것임.

    · 에너지라벨 부착 대상 신규 품목(5): LED, 스토리지 유형 온수기, 노트북 컴퓨터, 오토바이, 원동기장치 자전거

    - 리스트에 포함된 품목의 베트남 국내 생산자와 수입자는 제품 출시 전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에너지라벨 발급 신청을 해야 함.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대상 품목 관련 신구 규정 비교

기존 규정

신규 규정

1. 가정용 기기

   - 직관 형광등

   - 콤팩트 형광등

   - 형광등용 전자 및 전자기식 안정기

   - 에어컨

   - 냉장고

   - 가정용 세탁기

   - 전기밥솥

   - 선풍기

   - 텔레비전

 1. 가정용 기기

   - 직관 형광등

   - 콤팩트 형광등

   - 형광등용 전자 및 전자기식 안정기

   - 에어컨

   - 냉장고

   - 가정용 세탁기

   - 전기밥솥

   - 선풍기

   - 텔레비전

   * LED등

   * 스토리지 유형 온수기

 2. 사무용·상업용 기기

   - 복사기

   - 컴퓨터 모니터

   - 프린터

   - 상업용 냉장고

 2. 사무용·상업용 기기

   - 복사기

   - 컴퓨터 모니터

   - 프린터

   - 상업용 냉장고

   * 노트북 컴퓨터

 3. 산업용 기기

  - 배전용 변압기

  - 전동기

 3. 산업용 기기

  - 배전용 변압기

  - 전동기

 4. 차량

  - 7인승 이하 승용차

 4. 차량

  - 9인승 이하 승용차

  * 오토바이

  * 원동기장치 자전거

 자료원: Decision 51/2011/QD/TTg, Decision 02/2013/QD-TTg, Decision 04/2017/QD-TTg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ㅇ (에너지라벨 부착 이행일정)

    - 신규 규정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추가된 5개 품목의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이행시기는 202011일까지 유예됨. 즉, 20191231일까지는 자발적 이행기간으로, 이 기간 해당 품목에 대한 에너지라벨 부착 여부는 기업 의지에 달려 있음. 라벨을 부착하지 않더라도 관할기관의 처벌을 받지 않음.

    - 7인승 초과 9인승 이하 자동차의 경우 에너지라벨 부착 자발적 이행기간은 20171231일까지이며, 201811일부터 의무화됨.

    - 기존 품목의 이행일정에는 변동사항이 없음.

 

에너지라벨 부착 이행일정 관련 신구 규정 비교

기존 규정

신규 규정

1. 가정용 기기 · 산업용 기기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이행 품목

- 직관 형광등

- 콤팩트 형광등

- 형광등용 전자 및 전자기식 안정기

에어컨

- 냉장고

- 가정용 세탁기(일반 및 드럼 세탁기)

- 전기밥솥

- 선풍기

- 텔레비전

- 삼상 배전용 변압기

- 전동기

1. 가정용 기기 · 산업용 기기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이행 품목

- 직관 형광등

- 콤팩트 형광등

- 형광등용 전자 및 전자기식 안정기

- 에어컨

- 냉장고

- 가정용 세탁기

- 전기밥솥

- 선풍기

- 텔레비전

- 삼상 배전용 변압기

- 전동기

2019.12.31.까지 자발적 이행2020.1.1. 의무이행 품목

- LED

- 스토리지 유형 온수기

2. 사무용·상업용 기기

에너지라벨 부착 자발적 이행 품목

- 복사기

- 컴퓨터 모니터

- 프린터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이행 품목

- 상업용 냉장고

2. 사무용·상업용 기기

에너지라벨 부착 자발적 이행 품목

- 복사기

- 컴퓨터 모니터

- 프린터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이행 품목

- 상업용 냉장고

2019.12.31.까지 자발적 이행2020.1.1. 의무이행 품목

- 노트북 컴퓨터

3. 차량

에너지라벨 부착의무 이행 품목

- 승용차(7인승 이하)

3. 차량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이행 품목

- 승용차(7인승 이하)

2017.12.31.까지 자발적 이행, 2018.1.1. 의무이행 품목

- 7인승 초과 9인승 이하 승용차

2019.12.31.까지 자발적 이행2020.1.1. 의무이행 품목

- 오토바이

- 원동기장치 자전거

자료원: Decision 51/2011/QD/TTg, Decision 02/2013/QD-TTg, Decision 04/2017/QD-TTg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ㅇ 최저 에너지효율 적용 일정

    - 신규 규정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품목 가운데 교통수단을 제외한 3개 품목(LED, 스토리지 유형 온수기, 노트북 컴퓨터)은 최저 에너지효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음.

    - 해당 3개 품목의 최저 에너지효율 적용 일정은 추후 발표될  「배제 대상 전기사용 제품과 신규 건설 불허 저효율 발전소 리스트 및 일정」에서 규정될 예정. 따라서 관련 규정 추가 발표 전까지는 최저 에너지효율 기준 충족 여부에 관계 없이 베트남 국내 수입과 생산이 허용됨.

 

최소 에너지효율 적용 일정 관련 신구 규정 비교

기존 규정

신규 규정

1. 가정용 기기

최저 에너지효율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의 수입과 생산을 금지함.

1. 가정용 기기

최저 에너지효율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의 수입과 생산을 금지함(4에서 규정한 품목 제외).

2. 산업용 기기, 사무용·상업용 기기

최저 에너지효율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의 수입과 생산을 금지함. 

2. 산업용 기기, 사무용·상업용 기기

최저 에너지효율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의 수입과 생산을 금지함(4에서 규정한 품목 제외).

3. 백열등

전력 소모량이 60W를 초과하는 제품의 수입, 생산, 유통을 금지함.

3. 백열등

전력 소모량이 60W를 초과하는 제품의 수입, 생산 및 유통을 금지함.


4. LED등, 스토리지 유형 온수기, 노트북 컴퓨터

위 품목의 최저 에너지효율 적용 일정은 추후 발표될 「배제 대상 전기사용 제품과 신규 건설 불허 저효율 발전소 리스트 및 일정」에 대한 총리 결정문을 통해 규정될 것임.

자료원: Decision 51/2011/QD/TTg, Decision 02/2013/QD-TTg, Decision 04/2017/QD-TTg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ㅇ 베트남의 최저 에너지효율 관련 규정

    -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기기 및 차량의 에너지효율은 베트남 국가표준(TCVN)에 규정돼 있음.

    - 베트남 국가표준에 규정된 각 기기와 차량의 에너지효율은 최저 에너지효율(1등급)을 나타냄.

 

베트남의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 품목별 국가표준

구분

품목

국가표준

가정용 기기

콤팩트 형광등

TCVN 7896:2015

직관 형광등

TCVN 8249:2013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

TCVN 7897:2013

형광등용 전자기식 안정기

TCVN 8248:2013

냉장고

TCVN 7828:2013

가정용 세탁기

TCVN 8526:2013

전기밥솥

TCVN 8252:2015

선풍기

TCVN 7826:2015

스토리지 유형 온수기

TCVN 7898:2009

에어컨

TCVN 7830:2015

텔레비전

TCVN 9537:2012

LED

TCVN 8783:2015

산업용 기기

배전용 변압기

TCVN 8525:2015

전동기

TCVN 7540-1:2013

사무용·상업용 기기

복사기

TCVN 9510:2012

컴퓨터 모니터

TCVN 9508:2012

프린터

TCVN 9509:2012

상업용 냉장고

TCVN 10289:2014

노트북 컴퓨터

TCVN 7189:2009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 차량 연비 측정은 다음의 국가표준(TCVN)과 기술규정(QCVN)에 의거함.

    · (승용차) QCVN 05:2009/BGTVY, TCVN 7792:2015, TCVN9854:2013 중 하나

    · (오토바이·원동기장치 자전거) QCVN 04:2009/BGTVT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표시 제도

 

  ㅇ 가정용 기기, 산업용 기기, 사무용·상업용 기기에 부착되는 에너지라벨

    - 산업무역부가 이 3개 제품군에 적용되는 에너지라벨 부착 지침작성과 관리·감독업무를 주관하고 있음.

    - 산업무역부가 규정한 에너지라벨은 다음의 두 종류임.

    · 에너지효율 인증 라벨(Endorsement label):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기기 중 일정 기간마다 산업무역부가 결정, 고시하는 고에너지효율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에 부착됨.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인증 라벨

 

    ·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Comparative label): 베트남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 라벨.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동종 품목과 에너지 소비효율을 비교했을 때, 제품의 상대적인 에너지 소비효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제품 비교와 선택을 용이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표시되며 5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절약형 제품임.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에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 등급(별마크 개수로 확인), 원산지, 제품코드, 공칭 용량, 에너지효율, 베트남 기술표준 등이 표시돼 있음.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ㅇ 차량에 부착되는 에너지라벨

    -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라벨제도를 주관하는 주무부처는 교통부임.

    - 차량 에너지라벨 상에 사용 연료와 연비를 표시해 소비자의 연비 비교를 가능케 함으로써 고효율 자동차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그 목적

    - 베트남의 차량 에너지라벨은 다음의 두 종류가 있으며 라벨 색으로 구분함.

 

 

시사점

 

  ㅇ 베트남 정부,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 활성화  

    -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의지가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 국제사회에 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는 베트남 정부도 고효율 에너지 제품의 생산·소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보이고 있음.

    - 이번 총리령을 발표하기 약 두 달 전인 2016년 12월 말에는 「산업무역부 관할 하에 있는 에너지 사용 기기 대상 에너지라벨 부착 규정 시행규칙(2016128일자Circular 36/2016/TT-BCT)*」을 발표해 기존 복잡했던 에너지효율 인증절차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2017210일부로 발효).

    * ① 현지 시험기관에 의한 강제인증제도에서 자기적합성선언제도(공산품 생산자가 자신의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스스로 평가, 보증하는 제도)로의 인증제도 전환, 6개월을 주기로 했던 인증 갱신규정 폐지, ③ 동일 모델에 대한 시험결과 인정 등 에너지효율 인증절차 간소화가 주 내용

    -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과 관련한 베트남 정부의 정책 및 제도 개선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는바 이에 대한 유관 기업 및 기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

 

  ㅇ 현지 소비자들의 에너지절약 인식제고로 에너지효율성과 유지비용 절감효과에 초점 맞춘 수출·판매 전략 필요

    - 전기요금 인상, 국제유가 불안정으로 인한 연료비 불안정 등으로 전기제품 및 차량의 에너지효율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 이러한 분위기에서 에너지효율또는 에너지절약형 제품여부가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음.

    - 따라서 베트남 수출을 진행 또는 고려 중인 우리 기업들은 에너지효율 특성을 차별화한 제품 선정과 개발이 필요하며, 에너지 고효율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이 병행돼야 할 것임.

 

  ㅇ 에너지라벨 부착 및 최저 에너지효율 적용 관련 현지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처 필요

    - 에너지라벨 부착이 의무화된(또는 의무화 예정인)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이와 관련한 현지 법규를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무지 또는 이해부족으로 인한 사업상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해야 함.

    - 참고로 베트남 세관총국이 2016311일에 발표한 공문(1786/TCHQ-GSQL)에 따르면 에너지라벨 부착은 제품의 시장 출시 전에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으로 에너지라벨 부착 유무 확인은 세관총국의 소관이 아님. 따라서 수입 통관 시 에너지라벨 부착과 관련한 서류 제출이 필요하지 않음.

    - 다만, 수입되는 기기 또는 차량의 최저 에너지효율 충족 여부는 세관총국의 관할 업무이므로 수입제품의 에너지효율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제출이 요구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함.